천연(?) 주방세제만들기

시판 주방세제를 쓰지 않은지 거의 7년정도 된 것 같다.
솔직히 건강이나 환경을 생각해서라기보다는
천연화장품 재료를 주문할 때 무료 배송 기준을 채우려다 시작된거였다;
시판 세제의 용기 디자인이 맘에 들지 않는다는것도 한몫;

내가 애용하는 ‘허브누리’라는 사이트에서는 여러가지 세정제 원료를 판매하지만,
주방세제용으로는 가장 저렴한 코코베타인을 써왔다.
이것은 허브누리에 올라와있는 제품 설명이다.

그런데 이번에 검색해보니 코코베타인은 ‘천연’이 아니라 ‘천연유래’ 성분이며, 이것은 천연에서 추출한 물질을 합성한 것이란다.
널리 쓰이기는 하지만 위험성이 있고, 알러지반응도 꽤 일어난다는..

순간 덜컹했지만,, 더 생각해보니 시판 세제에 빼곡히 적혀있는 뜻모를 화학물질 덩어리보다는, 나에게나 환경에게나 좀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이어졌다.
막연한 추측이지만, 최선은 아니라도 차선을 될 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세제를 리필했다.

레시피
거품용기+물60%+공기20%+세제20%+로즈마리 에센셜오일 5방울

평소에는 향도 좋고 소독 효과가 있다는 레몬에센셜오일을 사용하지만, 다 써서 가지고 있는 오일 중 항균효과가 있다고 알고있는 로즈마리 에센셜오일을 넣었다.